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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배종 1화. Blood Free, 랜섬웨어 공격과 우채운의 비밀

by 령뽕 2025.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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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종

생명공학 기업 BF 대표 윤자유를 한효주배우가, 장교 출신의 경호원 우채운을 주지훈배우가 맡은 서스펜스 스릴러 드라마 지배종입니다. 이 드라마는, 넓게는 인류의 미래와 윤리적인 문제를 다뤘으며, 미래에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새로운 생명공학을 소재로 삼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총 10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지배종 1화의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Blood Free

크리스마스이브, Blood Free 윤자유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 앞에서 언팩트쇼 컨퍼런스를 진행합니다. 소를 비롯한 가축의 생명을 빼앗아 먹었던 소고기 대신, 생명의 희생없이 배양된 배양육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던 BF는 이러한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기업입니다. BF는 배양육에 그치지 않고, 4대 수산물 또한 배양하는데 성공하여 투자자들에게 배양육과 배양수산물로 준비한 요리들을 대접합니다. 또한, 이제 차후에는 곡물까지 배양연구를 성공시키고자 합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결과와 성과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자신들의 기본권리를 침해받았다 생각하는 축산업 종사자들은 BF윤자유 대표를 겨냥하는 악의적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컨퍼런스가 끝난 뒤, 윤자유는 차에 올라타, 선그라스와 이어폰을 끼고, 클래식음악의 볼륨을 높여, 자신의 차에 음식들을 내던지는 시위대 속에서 행사장을 빠져 나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의 도로는 정체가 심한 상태였고, 자유는 크리스마스 트리밑에서 사진을 찍는 가족들을 누군가 생각나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던 그때, 얼굴에 상처가 있는 한 남자가 우산을 쓴채 고가다리 위를 바라봅니다. 그때, 그 고가다리에서 자유가 탄 차 위로 한 사람이 떨어집니다. 축산업에 종사하다, 배양육 시장에 밀려 파산한 사람이었습니다. 순간 윤자유는 정신을 잃었고, 경호원과 그녀의 비서 정실장은 혼비백산 합니다. 그때 Blood Free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우채운이 나타나, 떨어진 사람의 맥을 짚어 숨이 끊겼음을 확인하고, 서둘러 윤자유대표를 차에서 빼내려던 정실장과 경호원들에게 경추 손상되었을 수 있다며, 구급차가 올때까지 그녀를 움직이지 않게 하라고 조언합니다. 

시티즌X의 랜섬웨어 공격

병원으로 이송된 윤자유는 다행히 큰 부상없이 타박상 정도입니다. 병실에서 노트북으로 블랙박스 사고영상을 보던 자유는 장기가 파열되어 즉사했다는 그 사람을 보며,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BF연구2팀장인 온산은 그런 그녀에게 너가 죽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며, 타박을 합니다. 영상을 돌려보던 중, 자유는 자신의 경호원들 속에서 우채운을 발견하고 정실장에게 누군지 묻습니다. 정실장은 지나가던 중이라고 했던 우채운을 어디서 본 것 같다며 기억해내려 애를 씁니다. 한편, 국무총리 선우재는 죽은 축산업종사자 장례식장에는 근조환을, 윤자유대표에게는 꽃바구니를 보냅니다. 국무총리의 의외의 꽃바구니를 놀라워 하는 정실장은 아무 반응없는 자유를 보곤, 우채운에 대해 기억해내어 보고하겠다고 합니다. 자유가 병원에 있던 시간, 연구3팀장인 김신구 교수는 은퇴 예정인 자신의 책상을 정리하려 연구실에 들릅니다. 정리하려던 중 컴퓨터를 보니, 시티즌X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pc 모든 파일이 암호화 되어 있습니다. 수석연구원인 홍새잎은 이 상황을 파악하고, 시티즌X의 지시사항을 확인해봅니다. 48시간 안에 800억을 코인계좌로 보내야 연구소의 모든 실행파일까지 잠금장치를 풀어주겠다는 내용입니다. 이와 동시에 인터넷에는 누군가의 제보로 배양육이 세균덩어리일 뿐이라는 소식이 올라옵니다. 정실장은 대형 포탈사이트를 방문해 제보된 루트를 파악합니다. 제보자의 IP는 없는 장소였지만, 이메일 주소는 슈로이스키라는 제보자 이름으로 시티즌X와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합니다. 자유는 연구1팀장 서희를 통해, 4층 연구실 라우트를 통해 침범된 사실을 확인하였고, 내부망만 써야하는 회사에서 외부망접속한 직원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지시합니다. 그러나, 회사의 모든 pc가 암호화 되어 업무는 마비된 상태로 침입 경로보다 빠른 대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우채운의 비밀

우채운은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해군정보사령단과 해군정찰대에서 근무하다 대위로 전역한 퇴역 군인입니다. BF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우채운은 행사 중 샴페인 터지는 소리에 해군정찰대 해외파견 시절, 아조란에서 폭탄 테러 현장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 합니다. 그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문규는 외국 순방하던 중, 장관과 기업인들 몇을 대동하고 장병들의 격려차원에서 아조란 파병부대에 깜짝 방문을 합니다. 이때 우채운대위는 대통령을 밀착경호 하고 있었고, 갑작스런 폭탄 테러에 사망자와 부상자가 속출하였고습니다. 우채운대위는 친했던 동료를 잃었고, 자신도 부상이 있었지만, 늦게나마 대통령을 구조하였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은 그 테러로 인해 이미 두 다리를 잃은 상태였습니다. 우채운은 그 뒤로, 그 폭탄테러의 배후를 밝히고자 군인을 그만두고, 그 당시 함께 방문했던 기업인 중 상화그룹 회장의 경호원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뒤, 상화그룹은 폭탄테러와 관련이 없음을 알고, 경호원을 그만두게 됩니다. 이문규대통령은 우채운대위를 불러, 폭탄테러는 BF 윤자유대표의 짓일 거라 확신하며, 그녀의 경호원이 되어 가까이에서 그녀를 살펴보도록 지시합니다. 한편, 윤자유대표 비서인 정실장은 크리스마스이브 투신사고 현장에서 봤던 우채운을 기억해내곤, 윤자유대표에게 그의 정보를 보고합니다. 자유는 BF 인공지능 '장영실'을 통해, 시티즌X의 랜섬웨어 공격 사례에 대해 듣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해군정보사령단이 시티즌X 공격을 받았던 동일한 이력이 있는 점과, 그곳에서 근무했던 우채운의 이력을 보고 우연이라 하기에 아귀가 딱딱 맞는 우채운에 대해 의문을 품게됩니다. 계속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위협을 받고 있던 윤자유대표는 외부 업체가 아닌, 밀착 경호원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현재 상화그룹 경호를 그만둔 우채운을 경호원으로 채용하여 지켜볼지 고민입니다. 그리고 과연, 우채운의 비밀이 BF에게 언제 밝혀질까요? 이문규대통령을 만나고 차로 돌아가던 중, 우채운은 BF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며, 1화는 끝이 납니다.

느낀 점

정말 그런 세상이 올까 싶습니다. 동물을 희생해 인간의 배를 채우지만, 환경은 계속 악화되고 있고, 멀지 않은 미래에는 한정된 식량이 인류를 위태롭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한 시점에 이 드라마의 소재처럼 한정되지 않은 식량의 대체재가 개발된다면, 정말 많은 것이 변화할 것 같습니다. 물론, 드라마의 내용 처럼 1차산업의 종사자들은 많은 피해를 보겠지만, 시대가 변해야하는 것은 피할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지배종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에얼리언같은 외계생물체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만, 1화를 보니, 그런 류의 드라마는 아닌 듯 합니다. 발전하는 생명공학 기술속에 변해야할 여러가지가 빚어내는 충돌. 그 속에서 한효주와 주지훈배우의 연기가 가미되어 어떤 내용으로 흘러갈 것인지 종 잡을 수 없는 드라마 입니다. 분명한 것은 몰입도가 있어 1화만 보고 멈추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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