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은 쿠팡플레이의 새로운 드라마로 평범한 가족인듯 보여지는 이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배우 배두나와 류승범이 부부로 연기하는 첫 작품이기도해, 많은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이들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 1화와 2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특수교육대 출신 댕냥꿍동물병원
어두운 밤 노란색 봉고차는 지붕위에 댕냥꿍동물병원이라는 간판을 메달고 새로운 동네로 이사옵니다. 이전 동네에서 쌍둥이 남매인 지훈과 지우가 사고를 쳤었는지, 엄마 한영수는 사고치지 않도록 단도리합니다. 정 못참겠다면, 엄마가 해결할테니 집으로 데려오라고 말합니다. 언뜻 보아도 일반적인 가족으로 보여지지 않는 이들은 사실 과거 어린시절부터 특수교육대대에서 각성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같은 곳에서 훈련받는 다른 아이들과 잔인하게 싸움을 하게하고 살아남는 아이를 계속 각성시키는 끔찍한 특수교육대. 엄마 영수와 아빠 철희는 이곳에서 철희의 아빠 강성과 아직 갓난아이였던 지후와 지우를 데리고 탈출하였습니다. 그리곤, 특수교육대에서 엄마라 불리우던 특수교육대 우두머리의 눈을 피해 도망다니며, 어두운 밤에 이사를 다녀왔던 가족이었습니다. 영수와 철희는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할아버지 강성과 이제 사춘기에 들어선 지우, 착한 아들 지우까지 함께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철희와 강성 외엔 같은 핏줄은 아니었던 어쩌면 가짜 가족인 셈이었습니다. 그래도 지후와 지우를 끔찍이 생각하는 영수는 엄마로서 잘해내고 싶었고, 형편없는 요리실력이어도 나름 애를 써가며 식구들의 밥도 챙깁니다. 엄마 영수의 바람대로 평범한 가족처럼 아무일없이 새로운 동네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요?
연쇄살인범 개발이
이사오던 날 밤, 심드렁한 지우와의 언쟁속에 가족이 모두 타고 있던 봉고차를 운전하던 영수는 갑자기 끼어든 승용차와 접촉사고가 나게 됩니다. 부딪힌 승용차에서는 인성이라곤 찾아볼수 없는 호철이 내립니다. 다짜고짜 영수에게 화를 내며 무례한 호철. 이들이 특수교육대라는 것을 알리 없는 호철은 계속 떠들어대다, 주머니에 손을 넣는 순간 참다못한 철희의 한방에 기절하고 맙니다. 호철이 주머니에서 꺼내려는 것이 흉기인 줄 오해했던 철희는 당황하고, 가족들은 기절한 호철과 호철의 차도 함께 끌고 집으로 도착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고가 나고 다툼이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았을테지만, 정체가 발각되면 특수교육대의 추적을 피하기 어려우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호철은 그냥 무례한 일반적인 사람이었을까요? 호철이 몰던 승용차 트렁크에는 죽은 여학생이 묶여있었고, 호철은 아무래도 근래 한산한 개발구역만 찾아 다니며, 연쇄살인을 저지르는 속칭 개발이인 것같습니다. 이를 알리없는 가족은 단순히 호철을 동물병원 안의 큰 케이지에 가둬두었고, 이곳에서 엄마 영수가 저지르는 끔찍한 행위를 목격하게 됩니다. 이 가족의 비밀을 본 호철은 의도를 알수 없는 강성의 도움으로 케이지에서 탈출할 수 있었고, 복수심에 불타 자신이 그 유명한 개발이이며, 트렁크 속에 자신이 죽인 시체가 있다며 협박아닌 협박을 합니다만, 이런 협박은 이 가족에게 별다른 타격 없어 하며 전화를 끊습니다. 이제 안타깝게 죽은 이 여학생 시체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호철을 풀어준 강성은 이상한 논리의 가족화합을 기대하며, 차를 고장내고, 동물인형을 준비해 모든 가족이 힘을 합해 이 차를 경찰서에 가져다 두도록 합니다.
죄의 무게. 자 지금부터 모두 주목
전학간 학교에서 조용히 지내려던 지우를 좆규태라고 불리는 일진 규태가 도발합니다. 지우의 사진을 찍고, 음란사진으로 합성하여 지우를 협박하려던 목적이었습니다. 학생의 짓이라곤 믿기 힘든 끔찍한 일들을 저지른 규태. 이미 여러 여학생이 규태의 횡포로 처음엔 가짜 합성사진으로, 다음엔 진짜 음란사진과 영상으로 협박받고 있었습니다. 이런 규태를 보고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지우는 지후와 함께 규태일행을 가뿐하게 가격하고, 엄마 영수의 말을 기억하며 정신을 잃은 규태를 데리고 집으로 오게 됩니다. 영수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너무 위험한 범죄를 저지른 규태에게 벌을 내리기로 합니다. 어린시절 지후는 엄마의 벌을 본적이 있었고, 다신 그것을 목격할 생각에 이상한 희열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보여주는 엄마 영수의 벌은 카메라 녹화와 함께 시작됩니다. 자 지금부터 모두 주목! 순간 집중하게 되는 영수의 목소리. 규태는 동물수술대 위에 눕혀지고, 너의 죄의 무게만큼 허벅지의 살을 도려낸다며, 영수의 작업이 시작됩니다. 너무도 끔찍한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영수. 이를 보고 입을 다물수 없는 지우. 규태는 너무도 괴로워 하며 괴성을 지릅니다. 힘들어하는 지우를 보고, 영수는 모든 장면이 녹화된 영상을 지우와 지후에게 보게 합니다. 이게 무슨 일 일까요? 영상에서 영수는 칼을 들지도 않았고, 규태의 귓가에 이야기만 했던 것입니다. 영수는 브레인해킹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지후와 지우에게 알려줍니다. 상대의 정신을 장악해서 사실인것과 같은 기억과 고통을 주어 완벽히 지배하는 고도의 기술이었습니다. 규태의 죄의 무게 만큼 도려내진 허벅지는 사실, 상상의 기억입니다. 그러나, 그 기억의 고통은 너무도 생생한 규태입니다.
느낀 점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마땅하지만, 세상의 모든 범죄자가 자신이 저지른 만큼의 벌을 마땅히 받고 있다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수가 하는 브레인해킹은 이 가족계획이라는 드라마를 이끌고 가는 아주 큰 히어로 성격의 소재입니다. 새로 이사온 이 동네에서 앞으로 영수 가족이 만나게 되는 모든 범죄자들이 영수의 브레인해킹으로 통쾌하게 벌 받게 될 것을 생각하니 다음화도 너무도 기대됩니다. 오랜만에 숨죽이고 집중해서 본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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