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비사이드. 강동우형사와 강남유흥가의 재희와 길호, 이들의 끈질긴 추격이 시작된다

강남 비-사이드

서울 강남의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비밀을 그린 드라마 강남 비-사이드는 성공과 부를 쫓는 사람들의 욕망이 뒤엉킨 세계를 그리며, 이곳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과 그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며 시작됩니다.

강남에 복귀한 강동우형사

배우 조우진이 연기한 형사역할 강동우는 과거 강남의 마약 클럽파티를 수사하여 공을 세웁니다. 그러나, 이 사건에는 강동우형사의 동료 경찰들이 연관되어 있었고, 그들은 징계를 피할수 없었습니다. 내부고발자 신세가 된 강동우형사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혀 동료경찰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결국 스스로 시골로 전근을 요청해 강남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최근 강남에서 일어난 연쇄실종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강남경찰서에 복귀하게 되지만, 동료형사들은 차가운 반응이었습니다. 사건 해결을 위해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던 강동우형사는 과거 강남마약사건으로 경찰직을 짤리게된 후배 김장호를 찾게됩니다. 김장호는 경찰을 짤린 뒤, 용역업체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강동우형사때문에 이렇게된 자신의 신세에 화를 내지만, 이내 강동우형사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강남유흥가의 재희와 길호

강동우형사의 딸 예서는 친구 재희를 찾아달라고 아빠 강동우형사에게 부탁합니다. 나쁜 친구와 어울리는 것 같아 걱정하는 강동우형사지만, 딸 예서의 부탁을 차마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재희는 정체불명의 남자들에게 쫓기고 있는 듯 하며, cctv를 통해 재희를 확인한 강동우형사는 3년전 마약사건에서 만났던 윤길호도 함께 확인합니다. 어느날 강남역 지하철에서 실종되었던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고, 그 cctv에도 윤길호가 포착되었습니다. 윤길호의 정체를 파악해보니, 강남유흥업소로 여자들을 공급하는 윤이사였습니다. 계속되는 신기한 인연에는 과거 징계를 받았던 주윤형사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낯선남자들에게 재희가 쫓기는 이유는 얼마전 고위층 마약파티에 함께한 재희가 그 자리를 동영상으로 촬영하게되고, 그 사실을 알게된 자들이 재희를 놓치자, 친구 정화를 죽였고, 지하철에서 발견된 시체가 바로 친구 정화였습니다. 동영상이 촬영된 핸드폰을 전철역 사물함에 숨겨놓은 재희는 몸을 숨긴뒤 윤길호와 만날 수 있게되고 사실을 알게된 윤길오가 재희친구정화를 찾으러 갔다가 죽은 정화를 발견하곤 지하철역으로 옮겨둔 것이었습니다. 고위층 재력가들을 죽은 정화의 시체를 소각팀이라 불리우는 전문시체처리반에게 맡길 예정이었지만, 소각팀이 움직이기 직전에 윤길호가 정화를 발견하여 빼돌린 것이었습니다. 윤길호는 이렇게라도 해야 자신이 정화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받을 지언정 사건의 수사라도 시작될 것 같았습니다. 

노준서의 만행

아이돌 대우를 받으며 인기를 얻고 있는 노준서는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대표 이광수에게 재희의 동영상 관련하여 크게 혼이나고 앙심을 품고 있었습니다. 이 기획사는 고위층에게 여자들과 마약을 연결해주는 중간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고위층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재희를 찾아야 했던 노준서는 싸이키를 통해 윤길호이사에게 재희를 데려오라 하고, 폭력배들을 동원해 윤길호이사도 제거하려합니다. 윤이사는 수많은 폭력배들에게 둘러쌓이지만 자신의 칼과 수준급실력으로 폭력배들을 간신히 따돌리게 됩니다. 싸움이 난 장소에 떨어진 윤이사의 칼은 노준서에 의해 평소 앙심을 품은 이광수 대표를 제거하는데 쓰여지게 됩니다. 이제 노준서의 만행으로 윤이사는 이광수대표 살인용의자가 되어 버립니다.

비리검사장과 민서진검사

민서진검사는 빽도 없이 힘없는 신입 검사합니다. 어느날 비리검사장 탁주일은 민서진검사를 불러 비리경찰 주윤대장과 함께 연쇄실종사건과 살인사건을 빨리 마무리하라는 명령을 받게됩니다. 윤이사를 검거하려는 현장에서 광수대형사들이 무조건 총으로 죽이려하는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느끼게 됩니다. 경찰이던 검찰이던 믿을 수 없는 존재임에 반감이 드는 민서진검사는 정화의 시체가 있던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재희와 마주치게 되지만, 놓치고 맙니다.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민서진검사는 강동우형사와 공조를 하려합니다.

나쁜 놈들이 하나 둘 죽기 시작한다.

기획사 대표 이광수를 죽인 노준서는 이후 카르멘호텔에서 VIP들을 초대하여 거액이 걸린 불법격투기시합을 벌입니다. 재희를 빌미로 잡힌 재희의 지인 진영과 윤이사의 친구 정권이 노준서에게 붙잡혀있는 것을 알고 윤이사는 호텔로 오게되고, 치열한 접전 끝에 강동우형사의 도움을 받아 노준서는 체포됩니다. 체포과정에서 부상이 있떤 노준서는 병원에서 보호받지만, 곧 고위층들의 움직임으로 목을 메 자살하게 됩니다. 한편 과거부터 비리경찰이었던 주윤대장 또한 마약을 하던 현장에서 체포되어 고위층들의 보호를 원했지만, 이제 더이상 주윤대장을 보호할 이유를 못찾은 그들은 감옥에 수감중인 주윤대장도 제거합니다.

이제 재희는 안전해지는 줄 알았는데..

콜로세움에서 윤이사와 강동우형사에게 구출된 재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됩니다. 그러던 중, 재희가 촬영한 동영상때문에 날이 서있던 고위층들은 강동우형사의 딸 예서를 납치하여 성매매업소에 가두고, 강동우형사에게 동영상이 담긴 재희의 핸드폰을 가져오라며 협박을 합니다. 재희는 예서가 위험에 빠진 것을 알고 강동우형사에게 말없이 핸드폰을 들고 직접 찾아가 예서는 풀려나게 되고, 재희는 인터넷성라이브쇼에 출연하여 길고긴 싸움을 끝낸다며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게 됩니다. 재희가 죽은 사실을 알고 모두 아빠탓이라며 울부짖던 예서는 가출을 하게되고 나름의 방식으로 재희를 괴롭힌 자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고위층과 관련된 성매매업소에 제 발로 들어가게 됩니다.

최사장의 악행은 어디까지일까

이 모든 고위층 관련된 사건들의 중심에는 최사장이 있었습니다. 지방으로 좌천되었던 민서진검사는 최사장을 찾아내었고 그들에게 포섭당한 척하며 최사장 일당들을 잡기위해 홀로 고군분투합니다. 강동우형사는 없어진 예서를 찾기위해 수개월을 강남콜택시로 일하고 있었고, 민서진검사와 다시 연락되어 함께 공조합니다. 최사장의 측근으로 위장한 민서진검사는 최사장의 최종목표가 제약회사에서 만들어낸 마약과 마약치료제를 유통하는 것임을 알게됩니다. 고위층들이 모두 모인 자리가 만들어지고, 그 자리에 예서를 포함한 여럿 접대 여성들이 투입됩니다. 그런데 접대가 아닌, 이상한 방에 앉혀진 예서와 여성들. 개발된 약의 성능을 걱정하는 고위층에게 바로 임상실험차 그녀들을 이용하려 했던 최사장입니다. 최상장의 지시에 따라 마약은 여성들에게 순차적으로 주입되었고, 괴로워하는 여성들에게 이내 치료제를 투입하여 약의 성능을 보여주려하였으나 최사장의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치료제를 투입해도 한명씩 피를 토하며 여성들은 쓰러져 죽어나갔고, 이를 본 고위층들은 혼란스러워 하며 그 자리는 난장판이 됩니다. 이때 강동우형사와 윤이사가 그 현장에 나타났고, 순간 예서에게 마약을 주입한채 도주하는 최사장을 잡게 됩니다. 강동우형사가 망설이던 차에 윤이사는 총으로 최사장을 죽이게되고, 정신을 잃은 예서에게 민서진검사가 치료제를 투입한뒤 다행히 예서는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강남 비-사이드 보고난 뒤..

평소 지창욱배우의 팬인 남편의 권유로 보게되었습니다. 멋진 격투씬과 카리스마있는 연기가 돋보이는 드라마입니다. 디즈니플러에서만 감상할 수 있어 디즈니구독자만 지창욱의 멋진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밤양갱을 부른 비비 김형서는 재희(제니) 역할로 주인공으로서의 탄탄한 연기를 펼칩니다. 조우진배우가 마치 테이큰의 리암니슨인 것으로 착각되는 아주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