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 7화 이방인. 프랭크의 정체, 희수의 고백, 능력이 노출된 도훈

무빙7

시리즈 영화 무빙 7화 이방인은 과거 요원들을 처리하는 프랭크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지시받아 움직이는 프랭크가 미현과 주원에게도 위협적으로 접근합니다.

프랭크의 정체

과거 요원 미현이 아들 봉석과 살고 있는 집인 남산돈까스에 프랭크가 찾아읍니다. 미현은 위험을 감지하고, 봉석에게 오지말라는 메세지를 보내지만, 핸드폰이 방전된 봉석은 메세지를 받지 못하고 남산돈까스의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아들 봉석의 존재가 노출되는 것이 두려웠던 미현은 봉석을 손님으로 재빠르게 맞이해 아들인 것을 숨기려 하지만, 주문한 왕돈까스를 먹으며 봉석에게 말을 건내는 프랭크는 봉석이 이곳에 살고 있는 미현의 아들임을 눈치챕니다. 주방에 있던 미현은 조용히 총을 준비하고, 프랭크도 이전 요원들처럼 미현을 처리하려 움직이려하나, 순간, pda에 hold라는 메세지를 받은 프랭크는 남산돈까스에서 아무일 없이 나가게 됩니다. 프랭크의 엄마는 아들 프랭크가 가진 재생능력을 알아챈 중국안보국에게 아들을 넘기게 되고, 엄마를 부르며 울부짓는 프랭크의 목소리를 무시합니다. 중국안보국에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아이들에게 생존훈련을 시켜 살아남는 아이들에게 알파벳 순서로 이름을 붙이게 되고, 이 중 F는 여섯번째 아이로 그때부터 프랭크라는 이름으로 불려지게 됩니다. 남산돈까스에서 나온 프랭크는 달리는 도로에서 뜻밖에 계도와 마주치게 됩니다. 전기능력을 가진 과거 요원 봉평(영석)의 아들인 계도는 최근 아버지의 헌책방에 남은 건전지에서 아버지를 해친자가 프랭크임을 알아채고 버스로 프랭크를 추격하며 아버지를 왜 죽였냐며 절규하며 싸우지만, 역시나 프랭크에게는 역부족이었던 계도. 곧 내던져져 정신을 잃게됩니다. 계도와의 싸움에서 프랭크는 이내 궁금했던 봉평(영석)의 아들임을 알아챕니다. 다음타겟으로 구룡포(주원) 제거 지령을 받은 프랭크는 구룡포를 찾아 배달중이던 구룡포를 차로 치고 역과하여 제거완료했음을 pda통해 보고합니다. 그러나, 프랭크와 같은 재생능력을 가진 구룡포는 금새 회복하여 프랭크에게 역침을 가하게 됩니다. 아무리 다쳐도 회복되는 똑같은 재생능력을 가진 프랭크와 구룡포의 대결. 구룡포는 격전 끝에 프랭크를 이기고, pda 에 복수메세지를 남긴 구룡포는 프랭크가 가지고 있던 과거 요원들의 서류를 불태우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희수의 고백

프랭크가 남산돈까스를 방문한 뒤, 부쩍 예민해진 미현은 봉석을 통제하려 하고, 결국, 봉석은 미현의 뜻에 따라 야자없이 집으로 와 공부하게 됩니다. 매일 체육관에서 자신의 실기를 도와줬던 봉석이 야자도 없이 집에서 공부하겠다는 것을 듣고 희수는 약간의 서운한 감정을 받지만, 그런 봉석이 수능때까지 공부에 집중하려 자신을 멀리한다 생각하고 자신의 체대입시를 위해 연습을 열심히 합니다. 수능날까지도 봉석과 희수는 야자없이 돌아갔던 그날 이후 더이상의 대화없이 각자 본분을 다하게 됩니다. 수능전날, 희수는 봉석을 찾아와 응원하게 되고, 봉석은 미현 몰래 자신의 방 창문을 통해 어설픈 비행으로 희수 앞에 서게 됩니다. 수능을 위해 공부에 더 집중해야할테니, 봉석에게 올 것을 망설였다는 희수의 말에, 봉석은 오해라며 미현때문이었음을 이야기 하게 되고, 그동안의 오해는 자연스레 풀립니다. 희수는 갑자기 바닥에 있던 큰 바윗돌을 봉석 무릎에 놓으며, 보고싶었다고 봉석에게 고백을 하게됩니다. 활짝 웃는 희수와 봉석은 서로에게 응원을해주며 수능도 마치게 됩니다. 

능력이 노출된 도훈

수능이 끝난뒤 얼마남지 않은 학기 중 체육시간. 전날밤 누군가 희수가 제자리높이뛰기하는 농구대의 나사를 헐겁게 조정하고, 여느때처럼 체대실기를 연습하던 희수에게 농구대가 떨어져 크게 다칠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 순간 봉석은 날았고, 반장인 도훈은 거의 순간이동하여 희수를 구하게 됩니다. 자기보다 더 빠르게 순간이동한 도훈이 엄청난 힘으로 희수를 구하는 모습을 보며 어설피 날던 자리에서 곧 떨어진 봉석. 이 순간을 카메라를 항상 들고 다니던 한별이 영상을 촬영하게되고, 바로 업로드하게 됩니다. 이 영상은 바로 모두에게 퍼지게 되어 안보국은 비상에 걸리고, 구룡포(주원)과 미현도 걱정을 안게 됩니다. 이 영상이 노출된 후, 북한보위부에서도 남한으로 요원 덕윤을 파견하게 됩니다.

느낀점

과거 요원들을 처리하며 계속 자식에게 집착하던 프랭크. 단순히 과거요원들의 능력을 물려받았을 자식들도 제거하기 위함이라 생각했지만, 무빙7화를 통해 프랭크의 정체를 알게되니, 자식을 제거하려했던 목적이 아니라, 특별한 능력을 가져 버림받은 자신처럼 자식이 함께 가족으로 남아있을지 궁금했던건 아닐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안보국, 중국안보국, 미국, 북한까지 각나라에서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특수요원들을 양성하여 어떠한 위협이 되는 미래를 대비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남들과 다르다는 것은 틀린것이 아닌데도 차별을 받게되는 사회적현실을 영화한 느낌입니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자들이 특별한 대우까진 아니더라도 남들과 다르지 않게 평범하게 살기는 힘든 걸까요? 다음화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