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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추적극 시민덕희. 아무도 못 잡으면 우리가 꼭 잡는다

by 령뽕 2024. 5. 22.

영화 Citizen of a Kind 2024

 

시민덕희는 실제 주인공 김성자씨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고 경찰의 도움 없이 스스로 범인을 추적하여 경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했던 이야기를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시민 덕희의 개봉 정보

  • 개봉일 : 2024년 1월 24일
  • 감독/각본 : 박영주
  • 기획 : 정재연, 이보라
  • 제작 : 백창주, 정재연
  • 촬영 : 이형빈
  • 제작사 : 씨제스스튜디오, 페이지원필름
  • 배급사 : 쇼박스
  • 출연 : 라미란(덕희 역), 공명(재민 역), 염혜란(봉림 역), 박병은(박형사 역), 장윤주(숙자 역), 안은진(애림 역), 이무생(총책 역) 외
  • 러닝타임 : 114분

 

시민덕희와 함께한 사람들

  • 덕희 (라미란): 주인공으로, 보이스피싱으로 전 재산을 잃은 후 직접 범죄 조직의 총책을 추적하는 평범한 시민. 추진력과 결단력이 뛰어나며,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 재민 (공명):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덕희에게 조직 내부 정보를 제공하는 제보자. 보이스피싱 조직의 감금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 봉림 (염혜란): 덕희의 직장 동료이자 친구로, 덕희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인물.
  • 숙자 (장윤주): 덕희와 함께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추진력 있는 동료.
  • 박형사 (박병은): 덕희보다 항상 한 발 늦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추적하는 지능팀 형사.
  • 총책 (이무생):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으로, 덕희와 일행을 위기에 빠뜨리는 인물.
  • 애림 (안은진): 봉림의 동생으로, 덕희 일행의 눈과 발이 되어주는 행동대장.
  • 경철 (이주승):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고액 아르바이트라 생각하고 입사했으나 고민 끝에 조직을 떠나려 한다.
  • 대우 (성혁): 조직 내에서 총책의 자리를 넘보는 인물로, 중반에 살해당한다.
  • 김형사 (김율호): 박형사와 함께 조직을 추적하는 형사.

 

사기친 그놈이 제보를 해왔다!

영화 "시민 덕희"는 2016년에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경기도 화성시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김성자 씨가 보이스피싱으로 약 3200만 원을 잃은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덕희는 보이스피싱으로 모든 재산을 잃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무시당합니다. 이에 직접 중국 칭다오로 가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추적하고, 여러 위험을 무릅쓰고 중요한 정보를 수집합니다.

 

덕희는 경찰의 무관심과 비웃음을 극복하고 스스로 총책의 정보를 수집해 경찰에 제출합니다. 영화는 덕희가 중국 칭다오로 날아가 조직을 추적하는 과정과, 마침내 총책을 체포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최종적으로 덕희는 총책을 공항에서 발견해 몸싸움을 벌이고, 경찰과 공안이 총책을 체포하는 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경찰은 덕희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고 포상금 지급도 미루면서 그녀의 활약을 소홀히 여깁니다.

 

실화를 배경으로 한 시민덕희

영화 "시민 덕희"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이 사건의 실제 주인공은 김성자 씨입니다. 김성자 씨는 보이스피싱 조직을 잡기 위해 스스로 나서서 중요한 단서들을 경찰에 제공한 인물입니다. 그녀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포함한 여러 관련 정보를 경찰에 알렸으나, 경찰은 초기에 그녀의 제보를 무시했습니다​.

 

김성자 씨는 직접 중국 칭다오에 가서 보이스피싱 조직의 은신처와 활동을 조사했고, 이에 따라 경찰이 조직원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경찰로부터 충분한 인정을 받지 못했고,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을 약속받았으나 실제로는 100만 원만 제안받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경찰의 업무 태만과 보상 문제에 대해 청와대, 검찰청, 경찰청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에서 라미란이 주연을 맡은 덕희 캐릭터를 통해 재구성되었으며, 덕희는 보이스피싱 피해자에서 적극적으로 범인을 추적하는 용감한 인물로 그려집니다. 영화는 덕희의 고군분투와 경찰의 미흡한 대처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이 사건은 MBC의 '시사매거진 2580'에서 소개되었으나, 김성자 씨의 공로는 인정받지 못하고 경찰의 성과로만 치부된 안타까운 현실을 반영합니다